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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6 항상 웃는 얼굴로 - by ryan (3)
  2. 2008/05/19 호연이에게... - by yamong
  3. 2008/04/15 [48일]아빠와 호연이 - by yamong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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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웃는 얼굴로

2009/04/26 21:36, by ryan


아들아,
 아빠도 아직 세상을 얼마살지는 않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지금 너처럼 환하게 웃는 얼굴을 갖기가 쉽지는 않구나. 하루하루 쫓기듯 살면서 네 크는 모습도 일상에 묻혀 잊고 지내는것 같고,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모습도 하루하루에 묻혀 인식하지 못하는 그런 때 인것 같다.
아빠도 어렸을적엔 대통령도 되고 싶고, 노벨상 받는 과학자도 되고 싶고, 로보트도 갖고 싶고, 빨리 커서 어른이 되고 싶기도 했고, 내가 맘만 먹으면 세상을 움직일 수도 있을거라 꿈꿨단다. 그런데 한살 한살 커 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안되는것도 있다는걸 알게 되고, 하나 둘씩 어깨에 짐이 늘어가면서 하고 싶은것 보다는 해야만 하는 것들이 늘어가는 아빠의 모습에 별 저항없이 지내는데,

 오늘 문득 네 웃는 얼굴을 보니 아빠가 너무 쉽게 많은걸 잊고 사는거 같다는 반성을 하게 됐어.
고마워 아들, 아빠에게 하나 가르쳐줬네?

 항상 웃는 얼굴로 후회 보다는 벅찬 희망을 갖고, 해야만 하는것들 보다는 하고 싶은것들을 하면서, 내일은 또 무슨일이 있을까 기대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바래.

2009년 어느 봄 밤에, 아빠가.
2009/04/26 21:36 2009/04/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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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이에게...

2008/05/19 13:24, by yamong
호연아, 엄마는 호연이가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주었으면 한단다.
남을위해 따뜻한 말한마디 건낼줄 알고,
힘든 사람을 보면 손내밀줄 알고,
함께있으면 힘이나고,
사람들이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그런사람....

호연인 그렇게 잘 커줄거라 믿어.
사랑한다 호연아.

2008/05/19 13:24 2008/05/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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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아빠와 호연이

2008/04/15 15:08, by yamong
호연이가 태어난지 40일이 지나면서부터 밤과 낮의 구분이 뚜렷해 지더니,
48일 되니까 낮에 깨어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엄마랑 눈 마주치기도 하고,
모빌도 열심히 보고, 움직이는 사물에 관심도 갖고 많은것이 변하더군요.
오전수유 간격은 2~3시간, 오후 수유 간격은 3시간,
밤 9시에서 9시 30분 사이에 목욕 시키고나서 마지막 수유 한번하고는 쿨~쿨~
그리곤 새벽 2~3시에 한번 깨서 모유수유 하고, 또다시 쿨~
신기한건 목욕 후 분유를 먹이면 정확히 4시간 뒤에 깨더라고요.
아마도 그때쯤 소화가 되서 방귀도 뀌고, 똥도 싸고 그런가봐요.
모유수유를 하고 나면 그때그때 다른데 말이죠.
소아과 의사선생님께서 젖병 잘 물면 하루에한번 분유 먹이라고 하더라고요.
엄마 모유엔 비타민 D가 없어서 분유 안먹으면 비타민 먹여야 한다고...
호연인 식성이 타고나서 그런지 이것저것 다 잘먹는답니다. 너무 착하죠?

오늘이 딱 80일 되는 날인데요.
자기전 마지막 수유를 하고나면 5~6시간은 내리 잘 잔답니다.
새벽 수유를 끊기 위해 새벽에 깨는 호연이를 잘 달래서 다시 재우기도 하는데,
일주일에 세번은 성공하는 것 같아요.
새벽 수유 때문에 10개월 된 아기를 둔 엄마들이 고생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계속 호연이를 훈련 시키고 있는데, 잘되길 바랄 뿐이랍니다.
새벽에 깼다가 혼자 다시 잠드는 습관도 길러줘야 하고... 아직도 갈길이 머네요. ^^
사실 제 생각에 이정도면 호연이가 정말 착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낮과 새벽에 도와주는 사람도 없는데(남편이 한번 잠들면 전혀 못듣는답니다) 호연이가 보채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했었거든요.

앞으로도 아빠 엄마 힘들지 않게 보채지 않고, 착하게 잘 자라주면 좋겠네요.
호연이가 태어난지 48일째 되던 날 아빠와 함께 노는 모습을 담아봤답니다.



모두들 안냥~


아빠, 호연이 졸려요~


TV에 나오는 저 사람 누구야?   흠, 아빠보다 잘생긴 것 같아.
(호연인 TV를 보고 있답니다. ㅋㅋㅋ)
2008/04/15 15:08 2008/04/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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